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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오답입니다.
사람들은 지선보다는 총선에서 지지할 후보를 선택할 때
소속 정당을 더 중요하게 고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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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벽보에서 더 많이 사용되는 정당색

19~21대 총선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6~8회 지선

19대 총선부터 21대 총선, 그리고 6회 지선부터 8회 지선 기초자치단체장 선거까지의 벽보 대표색 추출 결과의 명암순 스펙트럼입니다. 둘의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지선보다는 총선의 벽보에서 정당색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조사한 유권자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8회 지선에서는 “가장 중요한 지지후보 선택 이유"를 묻는 질문에 “소속 정당" 이라고 답한 비율이 1차(선거 전)-2차(선거 중)-3차(선거 후)에서 각각 24.8%-29.1%-26.5%가 나와 3위-2위-2위 였으나, 2024년 22대 총선에서는 “가장 중요한 지지후보 선택 이유"를 묻는 질문에 “소속 정당"이라고 답한 비율이 28.9%-27.6%-38.8%로 1위-1위-1위의 추세를 보였다.

지선은 자치단체를 위해 일할 행정가를 뽑는 성격이, 총선은 지지하는 정당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정치인을 뽑는 성격이 강한 선거입니다. 따라서, 지선보다 총선에서 소속 정당의 중요성이 더 강하다고 여겨지기 때문에 후보자들은 총선의 벽보에서 색을 통해 자신의 정당을 더욱 드러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후보자 개인의 포스터를 통해서도 이러한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8년 7회 지선 자유한국당 후보 김기현

2020년 21대 총선 미래통합당 후보 김기현

2018.06.13 _ 7대(회) _ 광역단체장 _ 울산 _ 울산 _ 기호 2번 _ 자유한국당 _ 낙선 _ 김기현.jpg
Polygon 7.png
2020.04.15 _ 21대(회) _ 국회의원 _ 울산 _ 남구을 _ 기호 2번 _ 미래통합당 _ 당선 _ 김기현.jpg
Polygon 6.png
 (243, 244, 247) 
≠.png
 (201, 21, 30) 
 (217, 82, 116) 
≒.png
 (239, 66, 111) 

벽보 대표색

자유한국당 정당색

벽보 대표색

미래통합당 정당색

위 포스터에서 보듯, 2018년 7회 지선에서 자유한국당의 울산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김기현 후보는 2년 뒤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했습니다. 즉, 같은 후보가 비슷한 시기에  지선과 총선 모두에 출마한 사례입니다.

 

두 벽보를 비교해봤을 때 정당색 사용 정도가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선의 벽보는 흰 배경으로 자유한국당의 정당색인 빨간색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러나, 총선의 벽보는 짙은 분홍색 배경으로 미래통합당의 정당색과 매우 가까운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진보 진영에서도 같은 양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2년 8회 지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서재현

2020년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서재현

2022.06.01 _ 8대(회) _ 광역단체장 _ 대구 _ 대구 _ 기호 1번 _ 더불어민주당 _ 낙선 _ 서재헌.jpg
Polygon 4.png
2020.04.15 _ 21대(회) _ 국회의원 _ 대구 _ 동구갑 _ 기호 1번 _ 더불어민주당 _ 낙선 _ 서재헌.jpg
Polygon 5.png
 (230, 235, 238) 
≠.png
 (39, 77, 128) 
 (0, 78, 161) 
≒.png
 (0, 78, 161) 

벽보 대표색

더불어민주당 정당색

벽보 대표색

더불어민주당 정당색

위 사진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 대구 동구(갑) 선거구에 출마했고, 2022년 8회 지선에서는 대구광역시장으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서재헌 후보의 벽보입니다. 서재헌 후보 역시 2년 간격으로 총선과 지선에 모두 출마했는데, 두 벽보를 비교했을 때 정당색의 사용 정도가 다릅니다.

 

우선 총선의 벽보 배경색은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색으로 사용했고, 문구의 강조색 역시 더불어민주당이 주로 사용하는 노란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반면 지선의 벽보 배경색은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색인 남색보다 훨씬 밝으며, 얼굴 옆의 문구에서 강조색 역시 노란색이 아니라 빨간색을 사용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전체 경향성과 실제 후보자 벽보를 통해, 총선과 지선의 성격 차이로 인해 벽보에 정당색이 쓰이는 정도의 차이가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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