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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벽보,
​색으로 풀어봤다!

서울대학교 RGB 팀
​명찬호, 손유진, 신승주, 장한이, 정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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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정권 심판론에 빨간 옷을 입던 국민의힘 후보들은 흰 옷을 입고,
반대로 흰 옷을 입던 민주당 후보들은 파란 옷을 입고 있다."

“4·10 총선 투표일이 가까워질수록 빨강이 아닌 흰색 점퍼를 입은
국민의힘 후보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투표일을 앞두고 위기감을 느낀
여당 후보자들을 중심으로 최대한 여당 당색을 빼고 ‘인물론’으로
승부하기 위한 자구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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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후보 캠프 관계자는 한 언론에 “과거부터 흰색은 여야 모두
후보 경쟁력에 좀 더 주목해 주길 바랄 때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가까이 와서
이 얘기 저 얘기 많이 하시지만 빨간 옷을 입고 나가면
아무도 반기지 않는다”고 말했었다.”

텍스트앵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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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올해 치러진 22대 국회의원 선거운동 기간에 보도된 기사들입니다. 선거의 판세에 따라 다른 색의 옷을 입고 선거운동을 한다는 것이죠. 이렇듯, 후보자도 유권자도 옷의 ‘색’을 의식하고 있다는 것은 선거와 정치에서 ‘색’이 중요하다는 뜻일까요?

"하얀 점퍼 입는 與, 파랑 컴백하는 野…당 색깔 엇갈린 풍경", 양지혜, 조선일보, 2024.04.02.


"'파랑은 어디로' 흰옷 입은 황기철 민주당 창원 진해 후보 왜?", 김두천, 경남도민일보,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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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 홍재우 교수에 따르면, 정당이나 정치인은 다양한 목표와 방법을 통해 색에서 기추출된 정치적 의미를 활용하거나, 색 그 자체의 성격만으로 정치적 이미지를 구축하려고 노력합니다. 각 정당마다, 각 정치인마다 서로 다른 선택과 전략이지만 그들의 목표는 국민의 선택 대상으로 명확히 인지되려는 것입니다. 즉, 정치에서 색이 가지는 상징성은 매우 크며, 이는 정치 주체들에게도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색(色)의 정치: 한국 정당과 정치인의 상징색 연대기, 홍재우(인제대학교 공공인재학부(정치외교학과) 교수), Archives of Design Research 2023. 02. vol 36.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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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선거운동의 핵심인 선거벽보에서는 어떨까요?

선거 벽보는 후보자가 자신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후보자들은 벽보 속 사진과 한 줄 문구를 통해 시민에게 보이고 싶은 이미지를 강조하며, 벽보는 후보자를 만나기 어려운 시민에게 해당 후보자의 첫인상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2000년
2004년
2008년
2012년
2016년
2020년
제16대 총선
제17대 총선
제18대 총선
제19대 총선
제20대 총선
제21대 총선
2002년
2006년
2010년
2014년
2018년
2022년
제3회 지선
제4회 지선
제5회 지선
제6회 지선
제7회 지선
제8회 지선
총 12회 선거의 벽보 5,360건 

2000년대 시행된 국회의원 선거(이하 총선)와 지방선거(이하 지선)의 주요 당 후보들의 선거 벽보 5,306건을 대상으로 대표색을 1가지 추출하여 색상 분석을 진행하였습니다.

 RGB (68, 109, 168) 
 RGB (189, 60, 112) 

21

대 총선
2020년

이렇게 추출한 대표색들을, RGB 값을 Gray scale로 변환시키고 명암순 스펙트럼으로 나열해 비슷한 색들끼리 묶어 가시적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스펙트럼을 통해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정치에서 커다란 상징성을 가지는 ‘색’과
선거운동의 핵심인 ‘벽보’의 만남,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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